2023년 12월 한화오션의 ESG위원회는 ESG경영 목표에 대한 안건을 승인하였습니다.

한화오션은 ESG HOST 2030의 핵심지표로 온실가스 배출 감축, 친환경 선박으로의 전환, 안전사고 예방, 공급망 ESG평가, 준법 및 윤리경영 실천 평가로 5개 항목을 설정하였으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한화오션은 2023년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하였습니다. 기업지배구조헌장에는 주주 권리 보호, 임직원 복지 증진, 협력업체와의 파트너십 증진 등 이해관계자에 대한 사회적 책임 내용이 포함되었으며 이를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를 확보하고 성실한 경영활동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한화오션은 자체 개발한 선박용 이산화탄소 포집장치(OCCS)에 대한 개념승인을 받았습니다. 미국선급(ABS)과 한국선급(KR)으로부터 광물화공정(NaOH 사용) OCCS에 대한 AIP를, 프랑스선급(BV)로부터 아민공정 OCCS에 대한 AIP를 각각 획득했습니다. 한화오션의 OCCS 기술은 다른 이산화탄소 포집기술에 비해 에너지 소모가 적고 장치 가동으로 추가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발생 량도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특징으로 이산화탄소 감축에 있어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화오션은 국내 조선사 및 선급과 손잡고 조선업계 최초로 탄소발자국 원팀을 구성하여 Scope 3 배출량에 대한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표준화는 국제 해운 및 조선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와 감축 노력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에서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으로 한걸음 나아가게 하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입니다.

한화오션은 2023년 11월 암모니아를 연료로 쓸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암모니아 운반선(VLAC)을 수주하였습니다. 해당 운반선은 9만 3000㎥을 운송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발주된 암모니아 운반선 중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입니다.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연료로 해당 선박은 암모니아를 운반하는 한편, 암모니아를 연료로 쓰는 추진선으로도 전환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입니다.

한화오션은 2023년 8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대형 선박에 적용할 수 있는 MWh급의 ESS개발을 완료했습니다. 해당 ESS에는 제어 시스템을 하나로 묶어 크기를 최소화할 수 있는 ‘컨테이너 타입 패키징 기술’과 화재를 즉시 감지하고 진화하는 ‘자동소화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선박용ESS는 보조 에너지 공급원 역할을 하며, 내연기관과 연동하여 연료 절감과 오염물질 배출 감소 효과가 있습니다.

한화오션은 2023년 11월 국내 기업 최초로 다보스포럼의 퍼스트무버연합(FMC, First Movers Coalition)에 가입하였습니다. FMC는 철강, 화학, 항공 등 탄소배출이 많은 산업의 유관 기업들이 탈 탄소 잠재 기술 수요를 창출해 시장에 안착하는 게 목표로 창설된 단체입니다. 또한 2024년 다보스포럼의 세계 최초 탈 화석연료 선박(The First Fossil-Free Ship on the Water) 세션에서 한화의 해양 탈 탄소 비전을 밝혔습니다.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탈 탄소 기술을 개발해 탄소중립을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한화오션과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는 지난 2023년 5월 거제사업장에서 '노사 상생 선언식'을 개최하였습니다. 한화오션은 기존 단체협약을 승계하고 노동 조건과 처우 향상에 노력하기로 하였으며, 노동조합 또한 합리적 노사 관계 구축을 약속했습니다. 또한 상호 산업재해 예방, 스마트 현장 구현에 노력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앞으로도 합리적 노사 관계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동반 성장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한화오션은 2023년 10월 안전·보건·환경(HSE)을 경영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전 구성원 안전보건과 행복을 지키기 위한 체계인 'HSE 경영방침'을 개정하였습니다. 모든 직원 및 이해관계자에 적용되는 해당 경영방침은 총 7개 언어로 번역 ·배포되었으며 새로 개정한 경영방침을 철저히 준수해 중대재해 제로(ZERO), 환경규범 100% 준수 등을 이루어 나갈 계획입니다.